https://sites.google.com/view/stablediffusion-with-brain/
fMRI(자기공명영상)을 통한 뇌파 스캔 결과를 토대로 Stable Diffusion(스테이블 디퓨전)을 통해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Stable Diffusion with Brain Activity) 물론 fMRI를 통한 스캔과 재구성에는 아직 한계가 있기에, 완전히 자유롭게 이미지를 생성했다기 보다는, 특정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해당 이미지에 대한 반응을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이미지를 생성한 것이다. 해당 뇌파 스캔 결과가 온전히 이미지로 재구성되었는지부터 시작하여 아직은 더 먼 길을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소한 두가지 측면에서 재미 있는 생각을 하게 한다.
첫번째는 해당 방법은 기존의 AI 모델 알고리즘을 개선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처리했기에,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는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님 아직도 딥러닝 기술의 혁명적 전환은 남아 있는 것일까?
두번째는 스스로 조차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인간이 이제 스스로의 생각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명확한 인지가 과연 축복이 될지 저주가 될지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