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지도: 방임형 vs 관리형 by 현대문학자통신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한 <한국현대문학 대학원생에게 묻는다> 설문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6개 항목(정체성 / 논문 지도 / 대학원 생활 및 네트워크 / 공간 / 자기 돌봄 / 생계) 총 41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대학원생의 학업 및 생활 전반에 관한 여러 목소리들을 모아봤습니다. 
그 결과 무려 65명의 대학원생 분들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셨습니다. 다소 진지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에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많은 분들이 조사 결과를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두 문항의 결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Q. 학위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수의논문 지도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A. 대체로 만족도 높았지만 아쉬움도 남아
논문지도의 만족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그렇다'(34%) 또는 ‘매우 그렇다'(32%)라고 답한 분들이 과반수에 달했지만, ‘매우 아니다'(8%) 혹은 ‘아니다'(5%)라고 답한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논문 지도가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의견 공유, 소통이 사실상 부재”한다거나 “너무 바쁘셔서 만나기가 어렵다” 등의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종합해 보면 지도교수의 논문 지도에 만족하는 비율이 높긴 하지만, 여전히 지도 과정에서의 한계와 어려움을 느끼는 대학원생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 당신이 선호하는 유형의 학위논문 지도 스타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A. 지도교수의 객관적 평가와 적극적 관리 감독을 원하는 목소리 많아  
양자 택일형 질문으로 선호하는 논문 지도 스타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응답에 따르면 1) 대화 분위기 항목에서는 ‘정서적 공감’(18명)보다 ‘객관적 평가’(38명)를, 2) 주제 선정 항목에서는 ‘지도 교수가 주제를 적극적으로 제안’(12명)하는 경우보다 ‘학생이 논문 주제 선정을 자유롭게’(44명) 할 수 있는 경우를, 3) 집필 과정 항목에서는 ‘자유 방임형’(23명)보다 ‘관리 감독형’(33명)을 더 선호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질문 이외에도 대학원생들이 공감할 만한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가득한데요, 모든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2회 현대문학자대회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그럼 잊으실 때쯤 금방 또 뉴스레터로 찾아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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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문학자통신 vol.6 2025.1.11

바로: 주제 선정을 자유롭게, 집필은 관리 감독. 음……공부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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