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강은 디지털 인문학의 방법론을 통해 독립운동사를 새롭게 해석하고, 역사와 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연구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우석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 개의 주제 발표가 준비돼 있다.
첫 번째 발표는 강혜원 바키타랩 이사(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맡아 ‘데이터 너머 맥락으로: 독립운동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 구상’을 주제로 독립운동 관련 데이터를 시맨틱 기술로 구조화하고, 그 맥락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새로운 아카이브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우동현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독립운동사의 디지털 및 지구사적 전환에 관한 단상’을 주제로 디지털인문학의 관점에서 독립운동사를 글로벌 역사로 재해석하는 실험적 연구 접근을 소개한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디지털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독립운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학제 간 협업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